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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년 전까지 제주에서 렌터카를 이용하려고 보면 업체들 간 가격이 거의 똑같은 경우가 많았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상당수 업체들이 가격 경쟁을 피하기 위해 차량 대여 요금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주지역 렌터카 조합과 업체들이 차량 대여 요금을 담합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제주도 렌터카사업 조합이 2008년부터 3년간 자체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된 차종별 대여 요금을 조합 소속 38개 업체가 그대로 수용해 제주도청에 신고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은 또 업체들이 결정된 차종별 대여 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신고할 경우, 요금을 높이도록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행위에 대해 업체간 경쟁을 막고 대여 요금을 인상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조합을 검찰에 고발하고 과징금 7천3백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이와 함께 AJ렌터카와 KT렌탈 등 7개 렌터카 업체에 대해서도 시정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들 업체는 2009년 심의위원회에 참석해 요금을 인상하고 차종별 대여 요금을 합의해 결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결정으로 제주지역 렌터카 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돼 소비자들의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제주도에선 전국 영업 사업자를 포함해 63개 렌터카 사업자가 영업을 하고 있으며, 차량 한 대당 연간 6백여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