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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실상을 담은 각종 기록들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하려는 우리 정부의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92년 시작된 이후 22년째 계속되고 있는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수요시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한 주제를 갖고 집회를 연 기록을 매주 갱신하는 것 말고도, 평화의 의미를 일깨우는 장이 됐습니다.

하지만, 70여년 전 역사의 비극은 피해자들에게 아직도 고통 그 자체입니다.

<인터뷰> 강일출(위안부 피해자/87살) : "(어른들이) 아무도 없을 때 끌려갔어.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어. 역사문제를 사죄하고 배상해라."

일본군에 끌려가는 겁에 질린 소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던 할머니는 이 그림을 남긴 채 눈을 감았습니다.

피해자 230여 명 가운데 생존자는 이제 53명.

정부가 이들의 증언과 기록, 영상 등 위안부 실상을 보여주는 자료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남상구(동북아역사재단) : "연구위원무력분쟁하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성 성폭력 문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매우 가치있는 기록..."

여성가족부는 첫 토론회를 열고 대상 목록을 확정한 뒤 2016년 등재 신청을 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일본군의 공문서가 국내엔 거의 없어 일본 시민단체와의 협력이 절실합니다.

중국정부가 지난달 위안부 기록물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것도 변수입니다.

정부가 외교적 노력보다는 보여주기에 치중한다는 일부의 반발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