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위기 능가’ 경기 침체 가속화 _오늘 할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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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실물경제의 침체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침체의 폭과 깊이가 지난 외환위기 당시 수준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심인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자동차 판매장. 열흘 전부터 소비세가 30% 인하됐지만 체감효과는 크지 않습니다. <인터뷰> 유재관(자동차 판매점 지점장) : “전화나 방문 상담은 많이 늘었는데 피부로 느껴질만큼 전처럼 많이 늘지는 않았습니다” 자동차와 반도체, 화학제품 등 주력업종의 생산량이 모두 줄면서 지난달 광공업 생산량은 1년 전보다 14.1% 감소했습니다. 외환위기 때보다 더 낮은 수치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70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두 달 전 만해도 두 자리 수를 유지하던 수출 증가율이 마이너스 12.3%로 가파르게 떨어지며 경제에 충격을 줬습니다. 소비재판매액은 거의 10년 만에, 설비투자는 7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생산과 소비, 투자가 동시에 추락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 허찬국(한국경제연구원) : “원래는 내년 1/4분기쯤 지금같은 실물경제 위축세를 기대했었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4분기에 벌써 실물경기 위축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물경기는 전문가들의 예측을 뛰어넘는 속도로 빠르게 가라앉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상반기 경기도 예상보다 훨씬 나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심인보입니다.